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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머먼, 애인과 다투다 체포…애인 "얼굴에 총겨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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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고교생을 총으로 쏴 살해했지만 정당방위로 인정받아 풀려난 조지 지머먼(30)이 이번엔 집안에서 동거하는 애인과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 세미놀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18일(현지시간) 오후 지머먼이 집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지머먼과 같이 사는 여자친구 서맨사 샤이브로 이날 오후 911에 전화해 "지머먼이 내 집에서 물건들을 부수고 총을 들이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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