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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2일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공군의 차기전투기(F-X)로 美 록히드마틴의 F-35A를 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합참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국지도발 시 단호한 응징보복 능력 보유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구비한 작전 운용 성능(ROD)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구비한 기종은 F-35A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F-35A가 F-X 사업 기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군은 내년 초쯤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관진 국방장관)를 열어 이날 합동참모회의 결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합참은 구매 대수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국지도발 억제.응징,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 가용재원 상 타 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고려해 40대를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여 20대는 안보환경 변화, 과학기술 발전추세를 고려해 ROC를 재검토 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입시기는 "사업추진 일정에 따른 2014년 계약시점을 고려해 2018년부터 전투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