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의문의 황산 테러로 숨진 故 김태완(당시 6세)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과 시민단체 등이 재수사를 청원하기로 했다.
대구 참여연대는 26일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황산 테러 사건의 진상이 여전히 밝혀지지 못한채 14년이 지났다"며 "공소시효를 7개월정도 앞둔 가운데 당시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이 나오는 등 수사를 재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군의 유족과 대구참여연대, 민변 대구지부는 오는 28일 '황산테러 아동 사망사건 청원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지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CBS 김세훈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