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티, 네가 뛰어야 하는데...' 6연패 최하위 수렁에 빠진 V리그 러시앤캐시가 27일 번지점프 등 선수단 워크숍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3일 LIG손해보험과 경기 모습.(자료사진=러시앤캐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첫 승을 위해 번지점프를 시도한다.
러시앤캐시는 26일 "경기도 청평 리버랜드에서 27일부터 선수단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패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선수단 분위기와 팀 워크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김세진 감독, 석진욱 코치를 비롯해 16명 국내 선수 전원이 참가해 번지 점프 등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는 빠진다. 구단 관계자는 "문화도 다르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지 않아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감독은 "시즌 개막 후 경기에만 집중해 온 선수단에 '번지 점프'라는 경기 외적인 자극제를 통하여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러시앤캐시는 1라운드 6전 전패, 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기량 미달인 바로티 교체를 타진하고 있지만 대체 요원을 구하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