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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놓친' KIA, 포수 한승택 보상 선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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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용규의 보상 선수로 KIA로 이적한 한승택. (자료사진=한화 이글스)

 

FA 이용규를 한화에 빼앗긴 KIA가 보상 선수로 포수 한승택(19)을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한화와 FA 계약을 맺은 이용규의 이적 보상 선수로 포수 한승택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승택과 함께 이용규의 2013년 연봉인 3억4,000만원의 200%에 해당하는 6억8,000만원도 받는다.

덕수고를 졸업한 한승택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3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다. 올해 24경기에 출전해 3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는 12월 경찰야구단으로 입대할 예정이지만 KIA는 미래를 내다보고 유망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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