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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의원, 외국공관서 총리부인에 고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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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야당 의원이 외국공관에서 총리부인에게 고함을 치면서 벌어진 소동으로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터키 정계와 외교가에서 전례가 없는 이 소동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수도 앙카라에 있는 일본대사관저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벌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부인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주터키 일본대사에 이어 연단에 오르자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카메르 겐치 의원이 연설을 저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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