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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윤석민, 한국 대표하는 두 번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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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류현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두 번째 투수다."

윈터미팅을 앞두고 내려진 윤석민(27)에 대한 평가다. 현재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넘어온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 자체는 검증된 만큼 윈터미팅을 통해 행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아시아 출신 우완 투수들이 시장에 흥미를 더 했다"는 제목으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윤석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는 "윈터미팅에서 대부분의 팀들이 투수진 강화를 원한다. 그런데 흔지 않은 일이 생겼다. 두 명의 아시아 출신 투수 다나카와 윤석민이 어디로 갈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윈터미팅은 10일부터 13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윤석민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계속해서 윤석민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홈페이지는 "몸 상태가 관심사다. 2011년 MVP를 받고, 2012년도 준수했지만 올해 어깨 통증이 있었다. 단 포스팅 비용이 없고,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할 필요도 없다"면서 "다나카처럼 파워는 없지만 어떻게 던지는지 안다. 또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도 성공적이었다. 류현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두 번째 투수"라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을 보이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발을 뺐지만, 아직 여러 구단들이 윤석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홈페이지도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지만 윤석민은 선발 자리가 있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필 휴즈, 리키 놀라스코 영입 전에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미 임팩트가 있는 투수다. 행선지가 곧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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