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18회 방송 캡처
이민호와 박신혜의 러브라인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SBS 수목극 '상속자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상속자들' 18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3.9%를 기록했다. 이는 17회 방송분(21.4%)보다 무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다시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한 '상속자들'은 수목극 절대 왕좌 체제를 다졌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고 한 뼘 더 성장해가는 '상속자들'의 치열한 질주가 전개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맞닥뜨려진 현실을 피하기 위해 사라졌던 차은상(박신혜)이 김탄(이민호)과의 사랑을 지켜내기로 마음먹고 김탄 앞에 나타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탄을 만나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탄과 깊게 포옹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순수한 첫사랑을 위한 정면승부를 시작한 것. 자신의 서글픔과 탄의 아픔을 피해 몰래 떠났지만, 결국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던 탄에게로 돌아온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회장으로부터 독설을 듣게 된 '허당' 사모님 한기애(김성령)가 자신의 참담한 현실에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메디컬탑팀'은 5.8%, KBS 2TV '예쁜남자'는 3.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