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이 출범 초기부터 잦은 접속 장애를 일으킨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웹사이트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바마케어 웹사이트가 출범 초기에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댄 레빈슨 보건부 감사관에게 조사를 요청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복지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시벨리어스 장관은 "감사관에게 웹사이트 개설 당시 결함을 일으킨 요인일 수 있는 계약 체결과정, 관리, 수행, 지불 시스템 등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메디케어(노령층 의료지원)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서비스센터 'CMS'에 위험관리 최고책임자를 새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적인 보건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