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내년 고교 무상급식 무산 우려가 높아지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공동 성명을 내고 제도 시행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지사와 민 교육감은 13일 성명을 통해 "어제(12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강원도가 제출한 고교무상급식예산을 삭감했다"며 "지난 농림수산위원회와 교육청에 대한 예결위 심사결과와는 정반대의 이번 결정에 많은 강원도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많은 시·군은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도내산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통한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도민의 행복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서로 화합하는 가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급식은 그 무엇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교육이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민의 행복과 아이들의 미래에 환한 희망을 지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