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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매너를 잃은 SK 헤인즈 향한 시선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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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 (사진 제공 = KBL)

 

무방비 상태에 있던 전주 KCC의 김민구를 가격한 서울 SK의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를 향한 농구계의 시선은 싸늘했다.

서울 SK와 전주 KCC의 프로농구 경기가 끝난 지난 14일 오후부터 농구계의 최대 화두는 헤인즈의 돌발 행동이었다. 백코트를 하는 김민구에게 달려들어 과격하게 부딪힌 헤인즈의 행동을 보고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농구계 관계자들은 예외없이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헤인즈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다"부터 "헤인즈가 미친 것 아니냐"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도 있었다. 대부분 헤인즈가 동업자 정신을 망각했다는 점에 동의했다.

일부는 헤인즈가 6년째 한국 무대에서 뛰면서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을 받은 만큼 은연 중에 한국 농구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헤인즈가 지난 2월 부산 KT 김승기 코치에게 "개XX야"라고 욕설을 했을 당시 중징계를 내려 코트 매너의 중요성을 일깨웠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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