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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 PSG와 챔스리그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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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안방서 16강 1차전 격돌 후 3월에 원정 2차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자료사진=LG전자)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의 다음 상대는 '오일머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와 만났다.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레버쿠젠은 C조 1위 PSG와 쉽지 않은 격돌이 성사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과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격돌하게 됐다.

레버쿠젠이 조별리그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10실점을 기록한 반면, PSG는 16골을 넣고 5실점에 그쳤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조별리그 5경기서 8골을, 카바니는 4골을 넣는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2월 18∼26일 레버쿠젠 홈에서 16강전 1차전이, 3월 11∼19일 PSG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6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약체로 꼽힌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만났고,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바르셀로나(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첼시(잉글랜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바람대로 디디에 드로그바가 활약하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경기하며, 아스널(잉글랜드)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한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샬케04(독일)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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