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0년 민주당 정권이 마련한 '동적 방위력'을 '통합기동방위력'으로 전환하겠다며 17일 채택한 새로운 방위계획 대강은 중국을 겨냥해 군비 확장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양한 사태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한편 육상·해상·공중에서 자위대의 통합 대처 능력을 키우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은 잠수함과 전투기 등 핵심 무기를 증강함으로써 전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해상과 공중 전투장비를 증강하겠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