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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김수현 '별그대' 첫방, 15.6%..'상속자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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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로 보는 TV]'상속자들' 첫방 시청률보다 4.0%포인트 높아

'별에서 온 그대' 1회 방송 캡처

 

SBS 새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시작부터 높은 시청률로 전작 '상속자들'에 이어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첫 방송된 '별그대'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5.6%를 기록했다. 이는 '상속자들' 첫 회(11.6%)보다 4.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별그대'는 소문만큼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팩션 로맨스'라는 장르를 증명하듯 첫 장면부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화면 안에 서술했다.

한 줄의 기록으로 시작된 상상의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느낌을 전달했다. 이어 웅장한 배경음악과 고퀄리티의 CG로 영화 같은 프롤로그를 완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극 중 외계인 김수현은 초능력으로 시간을 멈추고, 나뭇잎을 헤치며 등장해 만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 신비한 느낌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선보인 김수현은 벼랑 끝에 매달린 가마 속 어린 이화(김현수 분)를 구했고, 지구에 오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404년간 지구에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한 조선 시대에서 2013년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브리지 타이틀과 4K(Ultra HD 초고선명)로 촬영된 트럭 사고 장면, 14년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던 전지현의 연기를 안방에서 만나게 됐다는 점도 '별그대'의 관전포인트였다.

전지현, 김수현 외에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나영희, 김창완, 이일화, 안재현 등 '별'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별그대'는 연기자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에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며 장태유 감독,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걸작 탄생을 예고했다.

2회 예고 뒤에 방송된 에필로그 '도민준의 숨겨진 과거'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400여 년 간 지구에 살면서 군대를 24번, 총 49년 7개월 간 복무했던 자료 사진들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진은 "매회 '도민준의 숨겨진 과거' 에필로그를 선보일 예정이며 '도민준 연대기'를 보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코리아'는 7.0%, KBS 2TV '예쁜남자'는 3.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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