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 지하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약 2만 3천 명이 사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는 19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공표했다.
보고서는 규모 7.3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하면 도쿄 도심을 둘러싼 목조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현 등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망자 수는 앞서 2005년에 전망했던 수치(1만 1천 명)의 두 배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