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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최고의 1분은 삼천포의 '통장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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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의 이색적인 '통장 프러포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는 연애전선에서 허우적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본에서 활동하다 한국에 돌아온 칠봉(유연석 분)은 "네가 너무 좋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지금도 좋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칠봉이와 길을 나서는 나정은 오랜만에 옛 연인 쓰레기(정우 분)와 재회해 세사람의 삼각관계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반면 빙그레(바로 분)는 진이선배(윤진이 분)와, 해태(손호준 분)는 애정이(윤서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문제로 삐걱거렸던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도희 분)은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삼천포의 ‘통장 프로포즈’로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 펼쳐져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삼천포는 “억수로 좋아한다”며 윤진의 손가락에 반지 대신 통장 3개를 끼워주며 “통장이 만기되는 날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장면은 이날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회는 평균시청률 9.2%, 순간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차지했는데 해당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

tvN 관계자는 "삼천포다운 프로포즈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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