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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최원영 "심이영과 이미 상견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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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원기자

 

배우 최원영이 심이영과 교제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MBC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이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현재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원영은 24일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저와 심이영 씨 모두 나이가 있다보니 만남을 시작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다"며 "간소하게나마 프러포즈도 하고, 자연스럽게 상견례도 마쳤다.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저희 만남에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음은 최원영과 일문일답

▲ 결혼까지 생각하신다고 들었다. 일단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한다. 심이영 씨의 어떤 부분이 좋았나?

다 좋다. 그녀의 어떤 부분이 좋다고 꼬집어서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린 서로 뭐가 좋아서 이렇게 지내는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묘한 거 같다. 보고 있으면 든든하다. 많이 부족한 제 옆에서 저렇게 웃어주면서 얘기해주는 게 고맙고, 소통이 잘됐다.

▲ 작품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특별한 뭔가는 없었다. 워낙 얘기가 잘 통한다. 가까운 거리에 살아서 차 한 잔 마시고, 밥 먹고 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 결혼은 언제쯤?

정확히 날은 잡지 못했다. 저만 하더라도 당장 내일도 촬영을 해야 해서 시기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더 나이 먹기 전에 하자‘ 이런 얘기는 하고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가족들도 보게 됐고, 자연스럽게 상견례까지 했다.

▲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기대해도 되는 건가?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한다.

▲ 사실 두 사람 모두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는 시기다.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을 것 같은데,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배우들은 결혼을 늦게 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적령기로 봤을 때 전 이미 지난 시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께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효도고, 사람답게 사는 거라 말씀해주시니 고민을 안 한건 아니다.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먼저 보여드려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 그냥 둘 다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니 힘 합쳐서 열심히 살자 했다. (웃음)

▲ 프러포즈는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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