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화제작 '변호인'이 300만 관객 고지를 앞뒀다. 여기에 공유 주연의 액션물 '용의자'가 가세하면서 겨울 성수기 극장가의 쌍끌이 흥행몰이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매출액 점유율 40%)은 전날 전국 839곳 스크린에서 4095회 상영돼, 44만 675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변호인의 누적관객수는 247만 4211명으로 크리스마스인 25일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토, 일요일 휴일에 각각 54만 명 이상을 동원한 전력이 있는데다, 입소문으로 흥행세에 더욱 힘이 붙은 까닭이다.
변호인은 18일 오후 5시 전야개봉한 날 11만 9962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래 19일 23만 2043명, 20일 29만 4701명, 21일 54만 1422명, 22일 54만 3788명, 23일 27만 5496명을 불러모으며 올겨울 성수기 극장가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