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도시 이르쿠츠크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스크를 출발해 이르쿠츠크로 비행한 안토노프(An)-12 수송기가 이르쿠츠크 인근 비행장에 착륙하던 중 추락했다.
수송기는 비행장 인근 군부대 창고 위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후 사고기에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상의 인명 피해도 생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