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자정께 태국 북동쪽 롬삭 지역에서 승객 약 40명을 태우고 치앙라이 방면으로 가던 버스가 5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8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승객 중 일부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28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태국의 새해 연휴에 앞서 여행·귀성길에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