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난 26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한국, 중국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아베 내각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이 1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신도 총무상은 이날 오후 야스쿠니를 참배한 후 기자들에게 "전쟁에서 목숨을 희생한 분들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사적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중국의 반발에 대해서는 "어떤 나라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분들에 대해 똑같은 행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반론했다.
신도 총무상의 야스쿠니 참배는 2012년 12월 각료 취임 이후 이번이 6번째다.
그는 작년 8월 15일 패전일, 4월과 10월의 춘계·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등을 맞아 야스쿠니를 찹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