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 증강에 본격적으로 나선 러시아가 차세대형 야크(Yak)-130 고등 훈련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미국 군사전문 디펜스 뉴스가 2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빅토르 본다레프 러시아 공군 참모총장의 말을 빌려 국방부가 "다수의 야크-130 고등 훈련기 도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본다레프는 그러나 구체적인 도입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행 도입 방식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은 내년까지 55대의 야크-130 고등 훈련기를 제작사인 이르쿠츠크항공으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0월 이후 공군은 모두 42대를 인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