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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김보경 언급…향후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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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감독이 취임 첫날 김보경(25)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면서 날카로운 공격 축구가 일품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카디프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다 "조던 머치나 김보경, 프레이저 캠밸, 크레이그 눈 같은 선수들이 아스널전에서 상대를 괴롭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며 김보경의 이름을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주말 김보경이 풀타임 활약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가 열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해 빈센트 탄 구단주와 함께 경기를 관전한 바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힌 솔샤르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선수 가운데 김보경이 포함됐다는 점은 김보경에게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말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 박지성을 유독 아꼈던 선배 중 한명이다. 이제는 지도자가 되어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김보경을 만났다는 점이 흥미롭다.

최근 들어 교체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던 김보경에게 솔샤르 감독의 부임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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