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 함재기로 낙점된 젠(殲)-15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중국 관영 군사사이트 등을 인용해 중국이 젠-16 전투기를 개발, 시험 비행에 나섰다고 전했다.
다목적 전투기인 젠-16은 러시아제 수호이-35에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전투기가 12t의 폭탄 또는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젠-15보다 운항 관련 전자 장비의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1601'이라는 시제기 번호가 붙은 이 전투기는 중국 허베이(河北) 공군기지에서 시험 비행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