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1일 오만에서 개막하는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광종호'가 공식 데뷔전에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1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로얄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갖는다.
당초 지난해 여름에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날짜가 미뤄져 2014년 1월에 뒤늦게 개최됐다. 2년 주기로 열리며 2015년 대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올해 대회는 국제대회 출전권은 없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전초전의 의미를 갖는다. 이광종 감독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을 발판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요르단, 미얀마와 함께 개최국 오만과 A조에 배정됐다. 요르단과 가장 먼저 경기한 뒤 13일 밤 10시 미얀마, 16일 새벽 1시 오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북한도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예멘과 함께 B조에 배정돼 성적에 따라 8강에서 남북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최종명단 23명이 선발된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공격수 이종호(전남)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김경중(프랑스 SM캉)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