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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의 카디프 개혁, 중심에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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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어린 선수들 향해 러브콜

 

카디프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로운 카디프'를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최소 2명 이상의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그 대상이 자신이 과거 활약했던 맨유 소속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와 수비수 파비우라고 지목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미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노르웨이 출신 미드필더 망누스 볼프 에이크렘과 맛스 묄러 델리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지만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노르웨이 클럽 몰데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했다.

카디프는 과거 몰데와 맨유에서 모두 활약했던 세네갈 출신 공격수 마메 비람 디우프(하노버)의 영입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자하와 파비우까지 가세할 경우 사실상 솔샤르 감독은 자신이 몰데와 맨유 리저브 팀에서 가르쳤던 선수들을 주로 영입해 카디프의 전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솔샤르 감독은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노리는 선수들은 있지만 이름은 알려줄 수 없다"면서 "그들은 맨유 선수로 뛰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조심스레 선을 그었다.

그러나 겨울이적시장에서의 분명한 영입 의지는 숨길 수 없었다. 그는 "단순히 몇 명을 영입하겠다는 것 보다는 망누스와 맛스처럼 옳은 영입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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