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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박지성, 어떤 결정을 내려도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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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은퇴를 선언한 '초롱이' 이영표(37)가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여부를 놓고 조만간 대화를 나눌 박지성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내릴 결정이 무엇이든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오후 KBS 신관에서 KBS 축구 해설위원 위촉식을 가진 이영표는 "나는 4년동안 고민하고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박지성도 긴 시간동안 고민했을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과 박지성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그 결정은 한국 축구에 있어 최고의 결정이 될 것이다. 그 결정에 모두가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홍명보 감독, 박지성과 더불어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로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이영표는 홍명보호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년 월드컵 등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을 때를 보면 특징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누구도 예측 못한 엄청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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