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15위 이용대-유연성은 17일 밤(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전에서 세계 11위 앙카 프라타마-리안 아궁 사푸트라(인도네시아)에 0-2(20-22 16-21) 완패를 당했다.
2주 연속 8강에서 주저앉았다. 이용대-유연성은 10일 국내에서 열린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8강전에서도 일본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용대는 런던올림픽 이후 짝을 이뤘던 고성현(김천시청)과 결별하고 지난해 유연성을 새 파트너로 맞았다. 11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했지만 이후 2개월째 정상 노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여자 단식 세계 7위 배연주(KGC인삼공사)는 72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를 2-0(21-16 21-15)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