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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섹시’ 레인보우블랙 “관능·본능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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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의 유닛 레인보우 블랙(김재경, 고우리, 오승아, 조현영)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차차(CHACHA)'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윤성호 기자)

 

레인보우블랙(Rainbow BLAXX)이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를 평정할 기세다.

김재경, 고우리, 오승아, 조현영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4인조 유닛 레인보우블랙이 20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스페셜 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번 유닛은 관능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섹시 콘셉트”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레인보우블랙이 선보인 타이틀곡 ‘차차’(ChaCha) 무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레인보우블랙 멤버들은 ‘19금 섹시’를 메인 콘셉트로 하는 팀답게 이날 도발적인 스타릴링과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르셋, 시스루 등의 아이템을 변형해 몸매라인을, 바디수트 타입의 짧은 팬츠로 각선미를 드러냈다. 채찍을 활용한 안무도 파격적이었다.

힙합 알앤비 장르로 끈적이는 리듬, 그루브와 나른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수록곡 ‘한마디’ 무대는 남성 댄서와 호흡을 맞추는 관능적인 퍼포먼스로 섹시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섹시 콘셉트인 만큼 몸매관리에 특별히 신경 썼다.

김재경은 “현영 양이 몸매 관리 박사”라고 했고, 조현영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콘셉트에 맞게 좀 더 섹시하려고 운동을 많이 했다. 허벅지, 허리, 복근 운동을 많이 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배가 가려져 있다”며 웃었다.

타이틀곡은 ‘차차’(ChaCha). 윤상, 이스트포에이(East4a)가 공동 작곡한 신나는 레트로풍 디스코 댄스곡으로 은근하게 도발하는 당당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차차’, ‘한마디’ 외에도 ‘실루엣’이 수록됐다. ‘실루엣’은 어쿠스틱 피아노 위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얹어진 몽환적인 곡이다.

레인보우블랙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달의 발견 쇼’를 겸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온라인 생중계 사이트 유스트림을 통해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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