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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김병현, 애리조나 올-타임 구원 투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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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김병현(35, 넥센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올-타임 구원 투수로 뽑혔다.

미국 CBS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역대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단, 통산 성적이 아닌 선수 개개인의 한 시즌 최고 성적만으로 베스트 라이업을 꾸렸고, 특히 애리조나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30개 팀 중 가장 늦은 1998년 창단한 탓에 비교적 라인업의 무게가 덜했다.

김병현은 2002년 활약을 앞세워 호세 발베르데(2007년), J.J. 푸츠(2011년)와 함께 애리조나 역대 구원진에 포함됐다.

1999년 데뷔한 김병현은 2000년부터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2001년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연이은 홈런포를 허용하며 마무리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2002년 8승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며 애리조나의 뒷문을 꽉 잠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

CBS 스포츠는 "김병현은 2001년 월드시리즈 실패를 딛고 2002년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면서 "잠수함 투수로서 42번의 세이브 기회 중 36번을 살렸고, 평균자책점도 2.04를 기록했다. 84이닝 동안 9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원승도 8승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선발진은 200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원투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외에 2006년 16승을 거둔 브랜든 웹, 2009년 14승을 거둔 댄 하렌(LA 다저스), 2011년 21승을 거둔 이언 케네디(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구성됐다.

이밖에 포수에는 2011년의 미겔 몬테로, 1루수에는 2013년의 폴 골드슈미트, 2루수에는 1999년의 제이 벨, 유격수에는 2010년의 스테판 드류(FA), 3루수에는 1999년의 맷 윌리엄스가 선정됐고, 좌익수로는 2001년 루이스 곤잘레스, 중견수로는 2000년 스티브 핀리, 우익수로는 2011년 저스틴 업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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