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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vs김현중, 배용준의 아이들 진검승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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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vs감격시대, 다른 장르 다른 연기 대결

 

한류스타 배용준이 아끼는 두 배우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이 아역에서 성인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주인공 신정태를 연기하는 연기자도 곽동연에서 김현중으로 교체됐다.

1회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며 화제를 모았던 김현중은 23일 4회 엔딩 부분에 재등장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감격시대'의 경쟁작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다. '별그대'의 주인공은 김현중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수현이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연예기획사 키이스트는 30여 명의 배우가 소속돼 있지만 배용준은 두 사람을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현중은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시작 전에도 배용준 씨를 만났다"며 "'잘하라'는 말보다는 '나는 언제 작품을 하느냐'고 하신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중은 "김수현은 현재 '대세'다. 전지현도 그렇고. 둘이 있는 드라마가 경쟁작이라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이해해주신다면 두 작품 다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시청률 스코어는 '별그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별그대'는 23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26.4%를 기록했다. 반면 '감격시대'는 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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