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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데뷔 앞둔 윤형빈 "설 연휴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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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훈련 마무리, 감량 위해 컨디셔닝 운동에 집중

사진 제공=로드FC

 

"설 연휴도 반납했다."

개그맨 윤형빈(34)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로드FC 데뷔전을 위해 설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윤형빈은 2월 9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014'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프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다.

평소 몸무게가 80kg대인 윤형빈은 라이트급 한계체중 70kg에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감량에 돌입했다.

윤형빈 측 관계자는 29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시합이 코 앞이기 때문에 설 연휴에도 훈련할 생각이다. 현재 체력훈련은 모두 마친 상태이고, 남은 기간에는 감량을 위해 컨디셔닝 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이 공개한 사진 속 윤형빈의 몸은 평소보다 야위었지만 배에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등 외형상으로는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봐도 손색없다.

근육 손실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10kg 가까이 감량하는 것은 프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갓 데뷔한 윤형빈으로서는 케이지에 오르는 것만큼 많은 노력과 의지가 요구되는 일.

윤형빈을 지도하는 서두원(서두원짐)은 "프로격투기 선수 10년에 육박하는 나조차 매 대회 감량할 때마다 지옥을 맛본다. 이제 데뷔하는 (윤)형빈이 형이 10kg을 감량하는 것은 정말 큰 도전이지만 지금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잘 버텨낸 것처럼 충분히 해낼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형빈이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로드FC 014' 대회는 2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당일 오후 8시 수퍼액션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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