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 4연패가 일찌감치 좌절됐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시티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5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8-24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최종 성적은 3승1무1패.
이어 열린 경기에서 2위 이란이 개최국 바레인에게 14-17로 덜미를 잡히며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27, 이란 +39)에서 뒤져 A조 3위에 머물렀다. 4차전에서 개최국 바레인에 당한 1점 차(25-26) 패배가 발목을 잡았다.
이로써 아시아선수권 4연패에 실패한 한국은 4일부터 열리는 5~8위 결정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