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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 듀엣 불패…함께 부르면 무조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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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와 함께 부르면 무조건 뜬다.

소유가 힙합보컬의 자존심으로 꼽히는 정기고와 입을 맞춘 듀엣곡 ‘썸’이 7일 공개됐다. 이 곡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차트 4위로 진입한 뒤 곧바로 2위(오후 2시 기준)로 순위가 상승하며 정상 등극을 목전에 뒀다.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는 1위로 올라섰고, 엠넷에서도 16위에서 4위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하는 등 모든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전히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마저 위협하고 있다.

‘썸’은 소울감성 가득한 정기고 특유의 로맨틱한 보컬에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미디엄 템포의 듀엣송이다. 여기에 최근 힙합대세로 떠오른 긱스 릴보이의 감각적인 랩이 더해졌다.

‘썸’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소유는 듀엣 불패를 이어가게 됐다.

소유는 2012년 11월 긱스와 함께 한 ‘오피셜리 미싱 유, 투’(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수개월간 큰 사랑을 받았다. 기대주였던 긱스는 소유와의 듀엣을 계기로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며 힙합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소유는 2013년에는 매드클라운과 함께 부른 ‘착해빠졌어’로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줬다. 이 곡은 2달 이상 각 음원차트 톱10에 머무를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정기고는 2002년 데뷔해 소울다이브, 이루펀트, 에픽하이, 매드클라운, 도끼, 더 콰이엇 등과 작업을 지속하며 국내 최고의 피쳐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 소울상을 수상했다.

정기고는 소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기고는 ‘썸’ 발표 이후 포털사이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유와 정기고는 7일 ‘썸’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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