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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열풍, 음악중심·인기가요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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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음악프로그램, 소치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져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열기는 음악 방송까지 휩쓸었다.

지난 8일과 9일에 방송된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는 소치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 방송국의 간판 음악 순위 프로그램이 소치 올림픽을 콘셉트로 진행된 것.

'음악중심' MC 노홍철, 김소현과 일일 특별 MC를 맡은 박형식은 소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김소현은 김연아를 연상 시키는 피켜 의상을 입었고, 박형식은 MBC 공식 캐스터들의 단체복을 착용했다. 노홍철은 "현지 응원단 느낌이 나지 않느냐"며 의상을 소개했다.

SBS '인기기요'는 MC 광희, 이유비, 바로의 "소치 응원한다"는 멘트로 시작됐다. 무대 역시 동계 올림픽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SBS 소치 올림픽 홈페이지에 "소치 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소치 올림픽은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전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브라질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를 비롯해, 4년 뒤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험대라는 점에서 지상파 3사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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