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예체능’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규혁 선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특집에 출연했다. 동계올림픽 6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규혁 선수는 강호동에게 “‘예체능’을 즐겨본다”며 “특히 탁구와 배드민턴이 스릴 넘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과 이규혁 선수의 만남은 이상화 선수 경기 중계 후 이뤄졌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가 끝난 후 이규혁 선수가 중계석을 찾았고, 강호동과 인사를 나누게 된 것. 이규혁은 강호동에게 “배드민턴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예체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이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에 대한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이제 스케이트를 못 신는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특히나 스피드 스케이팅 1000m는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다. 나에게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안겨준 종목이라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