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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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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LIG손해보험과 원정에서 3-0(25-20 25-19 25-19)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59(21승 6패)로 현대캐피탈(19승 7패)과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두 팀은 오는 3월 9일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주포 레오는 양 팀 최다 30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가 10점으로 거들었고, 고희진(5개)은 블로킹 4개로 상대 예봉을 꺾었다.

LIG는 에드가가 24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46.93%로 레오(58%)에 뒤지면서 완패를 안았다. 토종 거포 김요한도 7점, 성공률 25%에 머물면서 3위 대한항공(승점 41)과 승점 차 7점을 줄이지 못했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2(25-15 20-25 25-19 19-25 15-10)로 눌렀다.

그러나 3위 KGC는 승점 44(13승4패)로 4위 도로공사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유지했다.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만 추가하면 KGC는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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