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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투·벨 홈런포…외국인 타자들 연습경기부터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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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두산 호르헤 칸투와 LG 조쉬 벨. (자료사진=두산 베어스/LG 트윈스)

 

2014년 프로야구에 새롭게 가세하는 외국인 타자들이 스프링캠프부터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는 27일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칸투는 3-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좌완 고이시 히로다카에게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렸다.

칸투는 메이저리그에서만 통산 104개의 홈런을 때린 거포다. 연습경기에서 주춤했지만 두산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 첫 홈런을 때리며 이름값을 했다.

두산도 칸투와 양의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세이부를 10-3으로 꺾었다.

LG 조쉬 벨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벨은 0-2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좌완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투런 동점포를 날렸다.

벨은 다른 외국인 타자들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진다. 메이저리그 100경기 출전이 전부다. 대신 스위치 타자라는 장점이 있다. 지난 24일 삼성과 연습경기에서는 좌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날리더니 니혼햄전에서는 우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LG는 3-6으로 역전패했다.

이밖에 루크 스캇(SK)과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에릭 테임즈(NC)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거포들도 스프링캠프에서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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