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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박해진 "휘경 역할은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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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배우 박해진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자신의 터닝포인트 작품으로 꼽았다.

박해진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내 나이에 맞지 않은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에덴의 동쪽' 당시 나이가 26살이었지만, 당시 11살 아이가 있는 아빠 역할이었다"며 "주말, 일일드라마도 많이 하다 보니까 '올드(Old)'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해진은 "'별그대'는 나를 좀 더 트렌디한 느낌으로 변화시킨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어린 친구들도 많이 알아보더라. 앞으로 좀 더 밝은 작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항상 방송에 비치는 내 모습은 차려지고, 댄디한 느낌이다. 그 틀을 벗고 싶었는데 언제 벗을 수 있을지 항상 갇혀있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별그대'에서 S&C그룹의 막내아들인 이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휘경은 자신의 첫사랑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헌신하는 모습으로 많은 여성팬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해진은 4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한재준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재 '닥터 이방인'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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