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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컴백무대로 반전 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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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컴백무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소녀시대는 앨범 발매와 뮤직비디오 공개 그리고 컴백 무대 사이의 텀을 길게 잡았다. 뮤직비디오는 데이터 일부가 손실돼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음원, 뮤직비디오, 컴백무대를 거의 동시에 갖는 다른 가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였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미스터’(Mr.Mr.)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는 28일 공개됐다. 둘 다 기습적인 공개였다. 컴백일정에 차질이 생겼던 소녀시대는 당일에서야 해당 소식을 알렸다.

‘미스터미스터’는 소녀시대의 신곡이 언제나 그랬듯 공개 직후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투애니원(2NE1)의 두 번째 정규앨범이 발표되자 순위에서 밀렸다. 먼저 공개된 음원의 운명이 대부분 그래왔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첫 번째 분위기 반전을 꾀한 건 신곡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뮤직비디오였다. 특히 소녀시대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폭발적인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해 왔던 터였다. 역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다만 국내 음원차트는 요지부동이었다. 컴백무대 이전이라고는 하지만 초미의 관심사였던 소녀시대의 앨범이었기에 5위권의 음원 성적은 다소 실망스럽다.

어찌됐건 이제 믿을 구석은 컴백무대다. 소녀시대는 6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SBS ‘힐링캠프’에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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