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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공천에도 박심(朴心)논란…박완수 "교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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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전 창원시장 "위의 교감과 충분한 메시지 받았다"

 

새누리당의 부산과 인천시장 공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박심'(朴心)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같은 논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전 창원시장)가 "위에 교감이 이루어졌고 분명한 메시지를 받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6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박심'이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왜 110만 창원시장 자리를 그만 두고 어려운 도지사 자리로 출마를 했겠냐"며 "어려운 길을 선택할 때는 제 자신의 의지가 있지만 위에 교감과 충분한 메시지를 가지고 나왔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교감과 메시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당인지 청와대인지 밝혀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이 해석해달라"며 "어쨋든 정확한 메시지를 받고 나왔고, 좀 더 밝힐 기회가 되면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친박으로 분류해도 되냐?"라는 질문에는 "경남의 친박 국회의원님들이 저를 많이 지지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다만 불공정 논란을 의식한 듯 "경선이라는 것은 당헌, 당규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어떤 특정인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데 있어서 누가 적임자인지 상식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본다. 도민들이 판단해야 될 몫이다"며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도지사 후보로서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율과 관련해 박 후보는 "여론형성층에 있는 분들은 박완수 지지도가 훨씬 높고, 대중속으로 스며들어서 확산되가는 과정에 있다"며 "전세가 우리가 우위에 올라서는 단계에 와 있다고 보고 있고 그 시점은 3월 10일쯤이 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공약으로 "'경남 어르신 행복장수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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