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워무스 미국 국방부 부차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 상황에 따라서는 일본이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워무스 부차관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4개년 국방전략검토보고서(QDR)'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워무스 부차관은 '만일 미국의 국방예산이 계속 줄어들 경우 일본 등의 국가들에서 핵확산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명시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그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