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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긴장 고조..출렁이는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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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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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러시아로의 합병을 결정할 주민투표를 앞두고 크림반도에 긴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서부지역에서 또다시 대규모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압박하는 무력시위 성격이다.

또 러시아 의회는 크림공화국에 주민투표 감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은 비상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러시아의 군사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공중조기경보관제시스템(AWACS) 정찰기 두 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 이미 배치한 상태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17일까지 외교적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에 대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제재가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크림반도의 치안이 불안해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면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1% 내렸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7%와 1.46% 하락했다.

대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값이 계속 올랐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90달러(0.1%) 오른 온스당 1372.40달러로 마감되며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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