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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언론 "윤석민, 트리플 A에서 시즌 시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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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언론이 윤석민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까.

미국 볼티모어 선은 18일(한국시간) 윤석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윤석민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를 놓쳤다.

윤석민에게는 아쉬운 우천 취소다.

윤석민은 취업 비자 발급 문제로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야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전 취소로 기회가 너무 적어졌다. 남은 기회는 한 차례 정도다. 시범경기인 만큼 윤석민에게만 기회를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마이너리그행 전망도 나왔다. 볼티모어 선은 "양키스전에서 1이닝을 던진 윤석민이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필라델피아전 선발이었던 맷 매터스와 중간 계투로 나설 예정이었던 케빈 가우스먼은 19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 유지 차원이다. 하지만 윤석민의 등판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

볼티모어 선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선발로 쓸 계획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점차 이닝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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