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가상의 알제리' 튀니지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황진환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가상의 알제리' 튀니지를 상대로 출정식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고 31일 밝혔다. 이 경기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44위에 오른 아프리카 강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다.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카메룬에 1, 2차전 합계 1-4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홍명보호'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만날 알제리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상대다. 튀니지는 알제리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데다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축구대표팀은 튀니지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한 차례 격돌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