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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신' 신동엽 "출연프로그램 많지만,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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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출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밥상의 신'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동엽은 3일 서울시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KBS TV 봄 개편회에서 "'밥상의 신'은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달라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편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현재 신동엽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총 9개다.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SBS 'TV동물농장'을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안녕하세요', JTBC '마녀사냥', tvN 'SNL코리아' 등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화제의 프로그램에는 어김없이 신동엽이 있다.

여기에 KBS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피터팬'에 이번에 정규편성된 '밥상의 신'까지 합하면 11개가 된다.

다작을 하는 상황에서도 '밥상의 신'을 택한 것에 대해 신동엽은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신동엽은 "예능인들은 20년이나 30년 후에 '전국노래자랑'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농반진반으로 말하는데 저는 조금 다르다"며 "저는 '한국인의 밥상'을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출출해서 혼자 밥을 먹을때면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불암 선생님이 먹는걸 본다"고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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