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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무너진 LA 다저스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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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진이 이틀 연속 와르르 무너졌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저날 류현진(27)이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패한 데 이은 2연패다.

다저스는 폴 마홀름을 선발로 냈다. 당초 마홀름은 6선발 후보였지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조쉬 베켓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3월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계투 등판, 개인 통산 두 번째)했다.

하지만 제 몫을 못했다.

마홀름은 피홈런 2개를 포함해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6⅓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면서 다저스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마홀름은 1-1로 맞선 4회초 마이클 모스에게 솔로포, 5회초 1사 1, 2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마홀름은 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10차례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3개의 솔로 홈런만 맞았다.

다저스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호세 도밍게스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도밍게스가 곧바로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주저앉았다. 7회말 1점을 따라간 것이 고작이었다. 게다가 A.J. 엘리스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한편 지각 소동으로 인해 전날 결장했던 야시엘 푸이그는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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