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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스포츠도박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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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출 개인정보 악용되기도

 

경찰 등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악용되는 사례까지 성행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10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200억 원 대의 인터넷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 등 5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600억 원대의 회원제 사설 토토사이트를 운영한 20대를 구속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9월에는 무려 32개의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3천500억 원대의 인터넷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경찰 등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는 있지만 불법 인터넷 사설 스포츠 도박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 단속을 지속적으로 히고는 있지만 추적이 쉽지 않아 수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보통 3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악용되는 사례도 부쩍 늘어나 최근 경찰에 붙잡힌 30대는 중국동포로부터 건네받은 개인정보 245만 건으로 회원을 끌어모아 수십억 원대의 인터넷 스포츠 도박판을 벌였다.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의 경우 해외 서버 운영과 대포통장과 대포폰 사용, 철저한 회원제 운영 등으로 단속이 그리 쉽지 않다.

한 단속경찰관은 "단속을 피하기위해 회원 인증을 통해 가입시킨다. 아무나 가입이 안된다.그렇기 때문에 한번 개설되면 3,4년간 장기간에 걸쳐 운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운영되는 불법 도박사이트는 3000개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2, 30대 젋은이들을 중심으로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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