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납북 일본인의 안부 재조사에 응하면 일본 정부가 북·일 인적 왕래와 전세 항공기를 허용하는 등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해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정한 조건을 덧붙여 북한에서 일본으로의 입국을 인정할 방침이며 이들 조치가 제재 해제의 첫 단계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산케이는 인적 왕래 허용 등이 수출입 전면 금지 등 일본이 독자적으로 단행한 제재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