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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존중의 축구!'…축구협회 '리스펙트 캠페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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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지도자·심판·서포터 한 자리 모여 '상호존중' 약속

대한축구협회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서포터까지 축구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은 '리스펙트 캠페인'을 공식 출범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선수와 지도자, 심판, 그리고 서포터까지 축구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자는 약속이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리스펙트 캠페인(Respect Campaign)'을 공식 출범했다.

이 행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영표 홍보대사를 비롯한 16개 시도협회와 산하 연맹 대표, 각급별 선수와 지도자 대표, 심판, 서포터 대표 등 축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캠페인은 잉글랜드에서 매년 7천여명의 심판들이 경기 중 받은 모욕적인 욕설과 협박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상황에 발생하자 이를 막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국과 일본 등으로 확산되는 만큼 한국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리스펙트 캠페인'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UEFA는 지안니 인판티노 사무총장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국에서의 '리스펙트 캠페인'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축구협회는 '리스펙트 캠페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초중고리그에서의 그린카드제 운영과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팀에 리스펙트 캠페인의 로고가 담긴 주장 완장과 패치를 달도록 했다. 또 팬이 참여하는 사진 공모전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리스펙트 캠페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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